유병헌 <더 발레리나>
유니버설발레단 초연 | 2022년 8월 1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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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 유병헌 |
음악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에드워드 맥도웰, 지평권 |
연출 | 유병헌 |
무대 | 김승철 |
의상 | 정연주 |
조명 | 강낙천 |
소요시간 | 70분 |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무용수들의 리얼 스토리
<더 발레리나>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한 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레 무용수들의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클래식 명곡과 어우러진 네오클래식 발레와 창작 발레의 향연, 대사를 입힌 독특한 구성, 긴장감을 더하는 치밀한 심리 묘사, 속도감 있는 무대 전환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한 편의 브이로그를 보듯 발레단 연습실 일상부터 무대, 백스테이지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한 주제와 연출을 선보이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발레 공연’에 대한 이미지를 탈피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연콘텐츠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전국 5개 도시(하남, 군포, 고양, 영덕, 진주)에서 공연했고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우수공연에 선정되어 함안에서 공연을 올렸다. 공연 당시 베일 속 가려진 무용수들의 삶을 밀도 있게 다루어 발레 애호가뿐만 아니라 입문자들에게 적격이라는 찬사와 함께 지역 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는 물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켜 문화복지 환경구축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발레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처음으로 서울 관객과 만났다. 꿈을 향한 무용수들의 도전과 경쟁 그리고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더 발레리나>는 액자식 구성을 차용하여 작품 속 '발레 갈라' 장면을 통해 4가지 다채로운 창작 발레도 즐길 수 있다. <코리아 이모션 情>에서 선보인 <비연>, <미리내길>, <파가니니 랩소디>과 함께 <맥도웰 2인무>까지 아름답게 펼쳐진다. 클래식 전막과는 다르게 이 작품에서는 주역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무용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어 개개인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