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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3.26 '브런치 발레'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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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64회 작성일 07-04-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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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발레` 즐기세요… 유니버설발레단, 고전에서 현대무용까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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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에 시작되는 고전음악 콘서트인 '브런치 음악회'가 주부들의 문화 생활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브런치 발레'도 등장했다. 유니버설발레단(UBC.단장 문훈숙)이 4월부터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올해 네 차례 개최하는 '문훈숙(사진)의 브런치 발레'다.

고전발레부터 현대발레에 이르기까지 장르별 대표작들의 하이라이트로 1시간20분간 꾸며지는 이 공연은 문 단장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감상 포인트, 작품 제작 과정, 발레 기본지식 등을 소개한다.

'발레는 어렵고, 고급스러운 문화 장르'라고만 생각했던 이들에겐 절호의 기회다. 발레의 몸짓에 담긴 언어와 의미, 그리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뒷이야기 등을 쉽고 생생하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첫 공연인 4월 13일에는 '고전발레'를 주제로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준비돼 있다. 8월 30일에는 '창작발레', 10월 4일에는 '드라마 발레', 11월15일에는 '현대무용'을 주제로 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사실 발레 공연에는 무용수들의 오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밤 사이에 굳은 몸을 풀고, 연습으로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려야만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단장은 "보통 공연 여섯 시간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만큼 워밍업 등을 하기에 시간이 빠듯하지만 새로운 관객과 만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발레의 숨은 재미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부담 없는 공연으로 다가갈 것이다. '브런치 음악회'가 전국으로 확산된 것처럼 '브런치 발레'역시 발레가 대중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계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에 이어 유니버설 발레단의 '브런치 발레'도 발레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으로 다른 발레 공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4회 패키지 티켓은 10% 할인된다. 02-2204-1039.

 

- 최민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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