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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06.25 한국예술인, 세계무대를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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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13회 작성일 07-06-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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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인, 세계무대를 날다
뉴욕발레대회 6명 입상…호세콩쿠르 피아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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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에서 한국 예술인들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쾌거를 올리고 있다.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에서도 금상을, 클래식판 아메리칸 아이돌인 `호세 이투르비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도 우승을 한국인들이 차지했다.

24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폐막한 `2007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New York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하은지 씨(23ㆍ유니버설발레단ㆍ왼쪽)가 여자부문 금상을 받는 등 한국인 참가자 6명이 대거 입상했다. 25일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에 따르면 하씨를 비롯해 김나은 씨(23ㆍ유니버설발레단)가 여자부문 은상, 신승원 씨(20ㆍ예종 3년)가 여자부문 동상을 받아 1, 2, 3위를 모두 휩쓸었다.

또 남자부문에서는 박귀섭 씨(23ㆍ국립발레단ㆍ오른쪽)가 동상을 받았으며 이영도 씨(21ㆍ예종 3년)와 정영재 씨(23ㆍ예종 4년)는 스페셜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등 19개국 54명이 출전한 이 대회의 한국 참가자는 모두 7명으로, 이들은 16명(여자 6명, 남자 10명)을 뽑은 3차 결선에 전원이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1984년 첫 대회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는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는 참가자들에게 미리 심사 작품을 알려주지 않고 현장에서 3주간 합숙 훈련을 시킨 뒤 이를 심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인으로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황혜민 씨가 2000년 이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한국계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30)는 클래식판 아메리칸 아이돌인 `호세 이투르비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했다.

미국 태생 한국계인 루퍼스 최는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뒤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한 경력을 갖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김경도 특파원 /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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